[소식] 트레버 숄츠 초청강연 (11.03.)

by 관리자 posted Dec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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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숄츠 초청강연 - 플랫폼 협동주의

: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5회 콜로키움 

 

 

트레버 숄츠?

뉴욕 뉴스쿨 문화미디어 교수 트레버 숄츠(Trebor Scholz)는 저서 [우버의 저임금 노동자들은 어떻게 디지털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는가(Uber-Worked and Underpaid: How Workers Are Disrupting the Digital Economy)]에서 디지털 노동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온라인 노동 시장과 P2P, 협동조합 운동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협동주의'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트레버숄츠 포스터.png

 

해당 강연회에 우리 연합회에서도 참석하여 플랫폼 협동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고민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래에는 트레버 숄츠 교수의 의견이 담긴 기사내용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하단 링크로 첨부해드립니다.)

 

 

그가 생각하는 대안은 '플랫폼 협동주의'다.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이 디지털 경제가 낳은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숄츠 교수는 믿는다. 우버 플랫폼을 우버 파트너들이 소유하고,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지역민들이 소유하는 풍경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기존 플랫폼 기업의 심장에 자리한 알고리즘을 떼어내고 이 자리에 협동조합을 채워 넣는 것이다."

그는 몇 가지 플랫폼 협동조합을 소개했다. 스마트(SMart)는 프리랜서들이 위험을 나누고자 만든 플랫폼이다. 조합원들이 업체로부터 일을 맡게 되면 스마트가 나서서 조합원의 권리를 지켜준다.

가령 일이 끝난 뒤 제때 비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성추행과 같은 부당한 대우에 맞서도록 돕는다. 프랑스에서 시작해 9년 만에 유럽 여러 나라로 퍼져나가며 수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숄츠 교수는 스마트가 "어떤 면에서는 노동조합보다 낫다"고 말한다.

 

(중략)

 

그는 "누구를 위한 경제 호황인지를 물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미국 경제가 회복되었다고 하지만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의 질이 과연 어떤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정부 때 만들어진 일자리의 94%가 '단기 저임금 일자리'였다며 "적어도 미국에서의 호황은 사장들을 위한 호황일 뿐 노동자를 위한 호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출처 : 기사전문) "우버, 교통체증 악화시켜... 소비자 편익도 사라질 것" _ 오마이뉴스 윤찬영 기자

=> http://omn.kr/1chuu